성 도착증 환자

남편와 아내는 친오빠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재로 교제하던 차에 혼전임신으로 결혼식 날을 받아놓고 있었다.
남편이 교제 시작후 바로 다음날 집들이간다고 거짓말하고 소개팅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 밤새 유흥을 즐겼으며 최소 1주일에 1회이상 키스방을 들락거렸단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게됐고, 그때 남편이 싹싹 빌어 한번 눈 감아주었다. 

 

남편의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서운했던 것들을 우연히 얘기하며 울음을 터뜨렸는데, 두 부부가 모임마치고 귀가하던중, 남편이 '친구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게 나를 망신 준 처사'라고 소리지르더니 급기야 화를 못 참고 신호대기하고 있던 차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했다. 놀란 아내가 황급히 남편을 뒤쫓자 'ㅁ1친ㄴ 붙잡지말라'면서 온갖 욕설을 퍼붓고 멍이 들도록 때렸다고한다.

그 이후 다신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고 한동안은 착실히 사는 듯 했으나, 이내 아내는 남편의 PC에서 버젓이 그가 과거 교제했던 여자들 사진이 폴더별로 정리되어있고, 성인용품 구매기록과 성매매업소, ㅇㅑ동 ㅍㄹㄴ사이트 접속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남편의 붙박이장에선 ㄷㄷ(여성 ㅈr위기구)가 튀어나오기도 했다. 그때도 잘못했다며 싹싹 빌던 남편.. 그런 그의 태도가 변한 것은 아내가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였다. 임신중절수술이 어려워진것을 기점으로 결혼식 2주를 앞두고 뱃속의 아이를 지우라, 파혼을 말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내내 그의 유산 닥달이 이어졌고, 아내가 이유를 묻자 '달리던 택시안에서 뛰어내렸던 그날 밤 친구들 앞에서 모욕을 준 처사가 용서가 되지않으며, 지금껏 나를 괴롭혀왔으니 똑같이 되갚아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우여곡절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그 후로 대놓고 온갖 성인사이트에 접속하며 성매매를 하고 다닌 남편.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12살 이하정도의 미성년 여아의 음란사진을 보며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등의 추태를 보였다. 이후 폭행 가해행위로까지 이어져 이혼을 하게 된 것이다.

 

남편의 직업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아내

남편은 시장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가전제품 재활용업을 하고 있었다. 매입되는 중고제품을 깨끗이 닦아 되파는 일이었는데, 아내는 툭하면 '청소부주제에, 시장바닥에서 일하는 주제'에 하며 말하고, 초등학생 아이 앞에서 '아버지 직업이 싫다, 엄마는 싫은데 너도 싫지?' 라고 하는 등 자존심을 건드는 말을 많이 했다고 한다. 욕이란 욕은 걸핏하면 했고 시어머니 앞에서도 그 언사는 거침없었다. 'ㄱH또라이 술마시러 감', '잘때 죽ㅇ1고싶다'는 말들을 걸핏하면 했다. 아내가 결혼할 때 시어머니에게 드린 예단비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그 이후로부터 '애미ㄴ' 이라고 욕을 했다고.

아내는 남편이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시면 길거리에서 정신 잃을 때까지 마시고 '죽인다'는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린다고 주장했지만, 과연 제일 잘못한 사람은 누구일까?

 

 

남편이 무기징역.. 그의 죄목은?

혼자서 협의이혼을 신청하러 온 아내. 협의이혼은 일방이 수감자라면 다른 일방 혼자서 신청을 할 수가 있다. 우연한 계기에 남편이 언제까지 수감되어 있냐는 것을 물었을 때, 아내는 아주 담담하게 무기징역이라고 대답했다. 알고보니 강간으로 2차례나 전적이 있는 사람이었고, 마지막 범행에서 강도강간과 강도치상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살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전과는 무려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치러진 일이었으며, 두 번째 전과는 혼인생활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런 사람과 같은 공간에 살고 있을 바에야 당장 갈라서는게 서로를 위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다음 사례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취향을 존중하는 영역을 떠나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관계라면 이혼제도는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됩니다. 갈라섬을 두려워하시는 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이제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설 때입니다.

* 전문(전해 들은 이야기)이며, 당사자를 특정할 수 없게 각색한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