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지식을 전하는 이지로 easylaw 입니다.

제가 요새 푹 빠져있는 #막장드라마추천 이 있습니다.

JT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부부의세계 입니다.

 

 

 

앞으로 약 4회차만 남겨둔 상태인데

반전에 반전, 충격적인 전개가 연달아버리니

이쯤되면 유부란 무엇일까 사랑이 무엇일까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11화 中

 

 

예림이 손제혁(김영민 분)의 두 번째 외도를 알게되고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여자들의 밤,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하는 대화 중..

 

 

설명숙(채국희 분) :

예림이, 내일 한댄다, 이혼

 

 

 

예림(박선영 분) :

서류작성 끝났고, 내일 법원가

한달 뒤면 끝나, 깨끗하게!

그렇게 보지마~ 나 지금 너무 좋아.

 

 

 

이혼의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에 잠긴 지선우(김희애 분).

그런 지선우를 보고 감정이 벅차오른 예림.

 

 

 

예림(박선영 분) :

뭐가 이렇게 쉬워..

사람 허무하게..

 

 

눈으로 먹는 마라탕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걸로 끝난다면 이지로 블로그가 아니죠

부부의 세계 옥의 티가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문제의 그 장면, 바로 이겁니다

 

 

JTBC 제공

11화, 바로 예림이 제혁의 사무실로 쳐들어가

협의이혼확인신청서를 내미는 장면.

 

이 장면에서는 예림이 준비해온 서류에 제혁의 도장만 찍어가는데요

예람이 딱 한소리를 하죠. 재판 기일때 한번만 나오면 끝나.

 

그런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협의이혼 신청시 주의사항

 

협의이혼 신청서 작성은 각자가 작성합니다.

이때 성함 옆 서명도 하셔야 하는데요

이때 서명은 도장을 찍어도 됩니다.

막도장도 상관없고, 인감도장도 상관없어요.

도장이 없으면? 서명도 됩니다.

 

작성이야 사실과 맞게 대충 작성하면 되지만,

중요한건 신청서 접수시 주의사항입니다.

신청서 제출할 때는 남녀 두분 다 와야한다는 겁니다.

 

이혼소송 신청과는 반대입니다.

이혼소송은 서류만 잘 챙겨져있다면

혼자와서 제출해도, 우편으로 제출도 가능하거든요.

 

 

이혼하려한다면 예림의 정답은,

 

"신청서 제출하러 같이 동행해"

"판사 만나는 날 한번 더 나오면 정말 끝이야"

 

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예림과 제혁이 아이가 없기 때문에 

딱 2번만 나오면 끝나지만

아이가 있었다면 최소 3번을 함께 나와야합니다

(자녀양육안내 교육을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협의이혼 신청하러 혼자 오셨다가

헛걸음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드라마 잘못된 상식임을 바로 아시는데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부부의 세계도 함께 재밌게 정주행 해봅시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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